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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깜짝 퀴즈] 소설가 이기호(정답, 해설 포함)

2021-05-11

스토리텔링

- 이기호 단편 소설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중에서-

명칭
이기호
  • 인문깜짝퀴즈
  • 소설가
  • 소설
  • 단편소설
  • 이기호
  • 밀수록다시가까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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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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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사진 이미지

F********

2021-04-16

4. 프라이드. 저는 '만년필'. 펜촉이 종이를 긁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좋아요. 11

김** 사진 이미지

김**

2021-05-07

객관식-4번/주관식-등받이 쿠션, 너무나 흔한 쿠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혼할 때 친정엄마가 해주신 쿠션이예요. 책을 볼때는 편안한 등받이로, 퇴근 후 지친 다리를 올려서 피로를 풀기도 하는, 제게는 없어서는 안될 각별한 물건이랍니다. 무려 28년동안 사용하다보니 커버가 너무 낡아서 새 옷을 입혀주려고 이불가게를 다 뒤졌지만 요즘은 길고 넓은 쿠션이 아니라 캐릭터나 기능성쿠션만 있어 맞는 커버가 없더군요. 그 아쉬움을 말하는 걸 들은 친구가 저 몰래 쿠션칫수를 재어가서는 손수 만들어서 예쁜 새 커버를 선물해주었어요. 이제는 안 계신 친정엄마의 막내딸에 대한 사랑이 담긴 쿠션에 친구의 우정까지 더해져 더 소중한 애장품이 되었네요.(77)

최** 사진 이미지

최**

2021-04-19

정답 : 4번 / 오래된 무선호출기 : 제가 짝사랑했던 사람이 보낸 음성 메시지가 들어 있어서.. 물론 더 이상 무선호출기를 쓸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사람의 목소리가 담겨 있던 무선호출기라서 저에게는 아주 소중합니다.

윤** 사진 이미지

윤**

2021-05-05

객관식 정답은 4번 / 주관식은.. 옛날 돈. 볼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고 이 돈을 지금도 쓸 수 있을까 궁금한데 그렇다고 쓰기는 싫고 아무튼 그냥 신기하고 기분이 이상 ㅋ 52

이** 사진 이미지

이**

2021-05-05

4. 프라이드

이** 사진 이미지

이**

2021-05-05

제가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 저에게 선물해주었던 만년필이 저에게는 특별한 물건입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만년필을 볼 때마다 오래전 제가 그를 좋아했던 시절, 그 설렘과 떨림 같은 것들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강** 사진 이미지

강**

2021-04-09

(1) 4.프라이드 (2)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준 물건들을 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는데요, 오늘 드는 생각은 '귀걸이' 입니다^^ 선물 받은 귀걸이들.... 관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잘 넣어두고... 그래서 데일리로 착용해보려고 해요^^ *(--57)

박** 사진 이미지

박**

2021-04-15

1) 4. 프라이드 2) 한때 유행했던 '미키마우스 모양'의 MP3입니다.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좋아하는 몇 곡을 선별해서 MP3에 담아 듣던 기억은 지금의 스트리밍 감성과는 다르죠. 마이마이, CD 플레이어, MP3,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을 경험한 제 세대가 어쩌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모두 경험한 좋은 시대였던 것 같아요. (번호53)

김** 사진 이미지

김**

2021-04-05

객관식답 : 4. 프라이드.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께서 프라이드를 타고 다니셨는데 항상 "사람은 말이야. 프라이드가 있어야 해. 나처럼 말이지." '프라이드'하면 저는 그 선생님이 생각나요. * 주관식 : 저에게는 20년 넘게 함께 해온 곰 인형이 있어요. 이름은 '초월'이에요 아버지께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던가? 생일 선물로 사주셨어요. 그때는 '대학이고 뭐고 다 초월해버리고 싶다. 이 세상의 시험과 내 모든 시련을 초월하고 편하게 살고 싶다.' 는 마음에 이름을 초월이라고 지어주었죠. 초월이는 제 방 옷장 위에 앉아있다가, 때로는 제 베개가 되어주고, 동생도 되어주고, 샌드백이 되어주며 제의 하루에 어려움을 초월해 나갈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지금은 6살 짜리 아들의 가장 좋은 친구에요. 아들래미가 초월이를 깔고 앉아 노는 모습을 보면 "야! 초월이는 벌써 대학 다닐 나이야. 너보다 한참 형님이라고. 어디서 형님을 괴롭히고 있어!" 하고 혼내줍니다. 하지만... 여섯 살 아들은 초월이가 한참 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네요. ^^; *휴대전화 : 14.

김** 사진 이미지

김**

2021-04-07

객관식퀴즈답: 4번 프라이드/ 주관식퀴즈: 엄마가 처음사주신 정장자켓이 각별해요. 엄마가 10년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조금전에 사회생활 첫발 내딛는 딸에게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그 당시 70만원에 저희집 형편에는 비싼 정장자켓을 사주셨어요... 면접때 입으라고 사주신 정장이었는데 그 옷을 입고 면접보면 엄마가 곁에서 힘이되어주시는거 같아 든든했어요...지금은 유행지난 촌스럽고 낡은 자켓인데 옷정리할때마다 쉽게 버리지 못하네요...버리면 엄마를 잊는거 같아 미안한마음이 들어서요..

황** 사진 이미지

황**

2021-05-06

(1)4.프라이드. (2) 5만원 지폐입니다. 대학 졸업 후 임용 재수 시절입니다. 나름 독하게 공부하겠다고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공부하던 중 하루는 너무 어머니가 뵙고 싶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어머니는 몸살을 겪고 계셔서 걱정도 되고 마음도 우거웠지요. 다시 돌아오기위해 집을 나서는 제게 어머니께서는 밥 굶지 말고 다니라며 5만원을 몰래 제 가방에넣어두셨습니다. 부모님께 폐 안끼치고 공부하겠다고 고집 피우는 막내 아들이 걱정되셨던 거지요. 그런데 하루뒤 어머니 몸살의 원인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당시 형편이 지극히 어려웠던 터라 어머니는 막내아들에게 용돈을 주고자 인근 새아파트 입주청소를 자처해서 다녀오신 겁니다. 해본적없는 일에 몸살이 심하게 나신 거지요. 그때 쥐어주신 그 5만원 지폐는 16년이 지난 지금도 제 지갑에 있습니다. 돈보다 귀중한 사랑의 증거로요. (..42)

로* 사진 이미지

로*

2021-05-06

(1)4번(2)군대에서 같은 내무반을 썼던 후임 병사(당시엔 쫄병이라고 했지요)에게 받았던 만년필 선물. 아마도 크리스마스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저는 병장이었고 내무반장으로 일주일에 한두번은 야간 순찰 업무를 맡아 오전에 취침을 하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도 야간 근무를 마치고 씻고 자려고 내무반에 갔는데 관물대에 선물꾸러미와 쪽지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살펴봤더니 만년필이 있었고 쪽지에는 손편지가 적혀있었습니다. 내용인즉 내무반장님은 다른 고참들과 다르게 권위를 잡지 않고 편하게 대해줘서 군대 생활이 힘들지 않고 잘 적응할수 있었고 그래서 고맙다는 ... 군대를 떠나서도 평소 선물을 주거나 받거나 하는 일이 개인적으로 별로 없었는데 군대에서, 그것도 같은 내무반을 쓰던 후임 병사에게 이런 선물을 받다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참 고맙더군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그때 제가 제대로 인사를 했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누군가에게 제 본심을 인정받는 느낌이 뭔지 알게된 귀한 순간이었구요. 제대후에 따로 한번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지를 못했네요. "조** 일병 그때 정말 너무 고마웠어. 군대라는 삭막한 공간에서 후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되다니 생각도 못했던 일이야. 근데 혹시라도 내가 선물 달라고 갈구거나 윽박지른 건, 혹시라도 행패를 부릴까 무서워서 그랬던 건 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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