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테일 트렌드의 최전선을 포착하고 예리하게 분석한 『리테일의 미래』, 『리:스토어』 등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아 온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G) 마케팅학과의 황지영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첫 번째 책을 펴냈다. 『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할까?』는 저자가 10대를 위해 쓴 책으로, 리테일(retail, 소매업)과 마케팅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Z세대를 공략하는 기업의 최신 브랜딩 전략,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따른 마케팅의 윤리적 쟁점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의 변화,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가치 소비의 중요성 등을 담고 있다. 소비자이자 생산자, 노동자이자 창업가로서 살아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한 인사이트를 담은 그야말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할까?』 책소개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콩나무와 같다. 우리는 입는 옷, 먹는 음식, 사용하는 물건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SNS를 통해 타인의 취향을 확인하고, 셀럽의 생활을 관찰하며 산다. 거리를 가득 메운 간판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식 광고까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람들은 쇼핑에 길들여지고 새로운 욕망으로 흔들린다. 1987년, 바버라 크루거는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I shop therefore I am’라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세기 근대철학의 문을 연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라는 명제를 패러디했으나 현대인의 존재의미를 더 적확하게 드러낸 것처럼 보인다.
경제체제로서 자본주의와 정치제도로서 민주주의는 공기와 물처럼 현대인의 생존에 필수적인 도구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미래를 꿈꾸든지 청소년들에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해야 하는 분야다. 단순히 가성비를 따지며 물건을 고르기 전에 황지영을 따라가며 마케팅과 리테일retail, 소매업에 대해 살피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소비와 유통, 판매 등 상품 제작과 소비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알면 보다 현명한 소비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 동전을 들고 슈퍼에 가서 과자를 사 먹던 추억도,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는 일상도 시스템은 다르지 않다. 방법만 달라졌을 뿐 첨단 기술,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소비자이면서 생산자, 노동자이면서 창업자로 살아갈 미래를 살아가는 지혜다.
팬데믹pandemic 이후 비접촉이 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를 사는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Z세대라 불리는 10대가 현명한 소비의 주체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심리, 플랫폼과 트렌드, 윤리적 소비와 고용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간명하게 설명한다. 각 주제 뒤에는 생각 해 볼 만한 질문 몇 개를 던지고 있어 다시 한 번 정리할 시간을 준다. 책 제목이 웅변하듯 쇼핑의 미래는 바로 청소년들 자신이 디자인하는 게 아닐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듯이 말이다.
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 할까?
2021-12-20
황지영 지음/휴머니스트/2021년/14,000원
소비자이자 생산자, 노동자이자 창업가로서
10대가 알아야 할 마케팅의 모든 것!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G) 마케팅학과 황지영 교수의 생생한 마케팅·소비 수업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의 최전선을 포착하고 예리하게 분석한 『리테일의 미래』, 『리:스토어』 등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아 온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G) 마케팅학과의 황지영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첫 번째 책을 펴냈다. 『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할까?』는 저자가 10대를 위해 쓴 책으로, 리테일(retail, 소매업)과 마케팅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Z세대를 공략하는 기업의 최신 브랜딩 전략,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따른 마케팅의 윤리적 쟁점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의 변화,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가치 소비의 중요성 등을 담고 있다. 소비자이자 생산자, 노동자이자 창업가로서 살아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한 인사이트를 담은 그야말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쇼핑의 미래는 누가 디자인할까?』 책소개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콩나무와 같다. 우리는 입는 옷, 먹는 음식, 사용하는 물건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SNS를 통해 타인의 취향을 확인하고, 셀럽의 생활을 관찰하며 산다. 거리를 가득 메운 간판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식 광고까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람들은 쇼핑에 길들여지고 새로운 욕망으로 흔들린다. 1987년, 바버라 크루거는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I shop therefore I am’라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세기 근대철학의 문을 연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라는 명제를 패러디했으나 현대인의 존재의미를 더 적확하게 드러낸 것처럼 보인다. 경제체제로서 자본주의와 정치제도로서 민주주의는 공기와 물처럼 현대인의 생존에 필수적인 도구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미래를 꿈꾸든지 청소년들에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해야 하는 분야다. 단순히 가성비를 따지며 물건을 고르기 전에 황지영을 따라가며 마케팅과 리테일retail, 소매업에 대해 살피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소비와 유통, 판매 등 상품 제작과 소비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알면 보다 현명한 소비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 동전을 들고 슈퍼에 가서 과자를 사 먹던 추억도,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는 일상도 시스템은 다르지 않다. 방법만 달라졌을 뿐 첨단 기술,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소비자이면서 생산자, 노동자이면서 창업자로 살아갈 미래를 살아가는 지혜다. 팬데믹pandemic 이후 비접촉이 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를 사는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Z세대라 불리는 10대가 현명한 소비의 주체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심리, 플랫폼과 트렌드, 윤리적 소비와 고용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간명하게 설명한다. 각 주제 뒤에는 생각 해 볼 만한 질문 몇 개를 던지고 있어 다시 한 번 정리할 시간을 준다. 책 제목이 웅변하듯 쇼핑의 미래는 바로 청소년들 자신이 디자인하는 게 아닐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듯이 말이다.
▶ 추천사: 류대성, 『읽기의 미래』 저자
■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 2021 <12월의 추천도서>
■ URL https://www.readin.or.kr/home/bbs/20049/bbsPostList.do#none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