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많은 시립도서관이 있지만 배다리생태공원을 품 안에 두고 있는 배다리도서관만 한 곳이 없고, 혹 도서관마다의 특화사업을 계획할 때 배다리도서관과 배다리생태공원은 늘 함께 붙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배다리도서관 생태지기와의 수업을 통해 풀과 나무, 곤충과 조류 그리고 양서류를 중심으로 관찰하고 생물다양성과 함께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마음에 담아왔지만 아쉬웠던 것 하나가 포유동물에 속하는 고라니의 존재였다. 너무도 선한 눈망울이 떠올라 혹 주변에 해를 끼치는 부분이 있다손 치더라도 이들을 위한 배려와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늘 직접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마음에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배다리마을숲 주변에서 선명한 흔적을 통해 다소의 안도감을 느끼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안정적이지 못한 서식환경의 탓으로 주변 도로로 나가 로드킬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앞서게 된다.
배다리생태공원 고라니의 흔적을 보며…
2024-02-03
배다리생태공원 고라니의 흔적을 보며…
평택에 많은 시립도서관이 있지만 배다리생태공원을 품 안에 두고 있는 배다리도서관만 한 곳이 없고, 혹 도서관마다의 특화사업을 계획할 때 배다리도서관과 배다리생태공원은 늘 함께 붙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배다리도서관 생태지기와의 수업을 통해 풀과 나무, 곤충과 조류 그리고 양서류를 중심으로 관찰하고 생물다양성과 함께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마음에 담아왔지만 아쉬웠던 것 하나가 포유동물에 속하는 고라니의 존재였다. 너무도 선한 눈망울이 떠올라 혹 주변에 해를 끼치는 부분이 있다손 치더라도 이들을 위한 배려와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늘 직접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마음에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배다리마을숲 주변에서 선명한 흔적을 통해 다소의 안도감을 느끼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안정적이지 못한 서식환경의 탓으로 주변 도로로 나가 로드킬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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