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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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보헤미안

흔히 국립 박물관은 그 나라의 품격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한다

갈때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앙박물관에 추위를 무릅쓰고 다녀왔다

방학시기라서 많은 학생들이 답사와 리포트를 작성중이었고

도자기가 빠진 박물관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반응이 너무 좋은 사유의 방이 가진 분위기는 어떠할지,

살짝 업되는 감정을 억누르며 박물관에 도착했다

용의해를 맞아 곳곳에 용 문양들이 전진 배치돼있고,

전에 보이지 않던 백제시대 구구단 목간이 눈에 들어왔다

밀당을 하는 박물관....

결코 한번에 다보여주지 않고 방문할때마다 뭔가

새로운 발견을 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인 사유의 방.....

숨을 크게 쉴수도 없었다

너무도 정갈하고 품위있게 전시된 반가사유상은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하루종일도 있을수 있을것 같은 편안함이 ,

시간이 촉박한 나의 내면과 잠시 엎치락뒤치락 갈등을 빚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기차역을 향했다

마음이 허해지거나,

감정이 피폐해질때,

유유자적 시간여행이 하고 싶을때

국립 중앙 박물관 나들이는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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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024-02-03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얽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기회가 되면, 서울에 가면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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