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인문360인문360

인문360

인문360˚

인문 소모임

인문360°는 여러 인문소모임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모임의 활동을 아카이빙하며 인문의 가치를 누리고 함께 소통하세요!
*게시판 관련 문의: inmun360@arko.or.kr

대보름날 맞이

2024-02-24

뱀이야기

오늘이 음력 1월 15일 대보름이다.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원 보름에 지낸는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은 세시 풍속 전체에 있어서 그 비중이 가장 크고, 모든 지역에서 명절도 쇠고 있다. 이를 오기일, 상원, 원석절, 원야 등리라고도 한다.  

지인들과 함께 절, 월암사에 들렸다. 스님이 부럼을 먹어야 좋다며 대추, 밤, 땅콩, 그리고 호드를 손에 한 주먹씩 안겼다. 이를테면 '부럼'인 것이다. 이를 먹으면 한해를 평탄히 지낼 수 있단다.  올해 한해가 평탄하길 기원해 본다.

아침 시제에 참여하였다. 스님의 낭낭한 경울림이 좋았다. 마음이 흡족해 졌다. 시간을 내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은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었다. 나물은 모두 9가지였다. 콩나물, 숙주나물, 고사리,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시래기나물, 토란대나물, 무나물. 무나물은 무사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항상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겨우내 부족했던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섭취함으로 영양 보충 은 물론 면역력 증진 등 건강관리하는 지헤가 담겨있다.  나물마다 의미가 주어지는 우리 민속의 풍경이 상상된다.  

하여튼 대보름을 맞이하여 비가 와서 달을 보지 못했지만 저녁에 달을 향하여 한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오늘도 감사한 날이었다.   

공공누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대보름날 맞이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댓글(0)

0 / 5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