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64-3코스를 걷는데, 개심사를 지난다. 처음 와 보는 개심사다. 깊은 역사를 품은 우리나라 사찰 중의 하나였다.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인 개심사는 654년 백제의자왕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350년 고려충정왕2년에 처능대사가 중창하고 1475년성종6년에 불에 타 없어져 1484년성종15년에 새로 지었다.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조계종 수덕사의 말사로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사찰이다. 개심사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 금학포난형金鷄抱卵形으로 오랜 세월동안 수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60-70년대에는 비구니스님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강원講院으로 이름이 났었고 구부러진 소나무 기둥이 아름다운 개심사 범종각도 이때 건립되었다. 특히 이 범종은 일제강점기 사찰의 쇠붙이를 약탈해간 것을 참회하기 위해 일본인이 설판시주하여 세워져 그 뜻이 깊다(개심사).
개심사는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다. 코끼리의 왕이라는 뜻의 상왕산象王山은 부처님을 상징한다. 그리고 무아경無我境을 설한 인도의 산 이름이기도 하다.
대웅보전과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영산회상도, 달마대사관심론 목판, 모자리혹론 목판 등의 보물 14종과 도지정문화재 명부전과 심검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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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
2024-03-21
뱀이야기
서해랑길 64-3코스를 걷는데, 개심사를 지난다. 처음 와 보는 개심사다. 깊은 역사를 품은 우리나라 사찰 중의 하나였다.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인 개심사는 654년 백제의자왕1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350년 고려충정왕2년에 처능대사가 중창하고 1475년성종6년에 불에 타 없어져 1484년성종15년에 새로 지었다.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조계종 수덕사의 말사로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사찰이다. 개심사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 금학포난형金鷄抱卵形으로 오랜 세월동안 수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60-70년대에는 비구니스님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강원講院으로 이름이 났었고 구부러진 소나무 기둥이 아름다운 개심사 범종각도 이때 건립되었다. 특히 이 범종은 일제강점기 사찰의 쇠붙이를 약탈해간 것을 참회하기 위해 일본인이 설판시주하여 세워져 그 뜻이 깊다(개심사).
개심사는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다. 코끼리의 왕이라는 뜻의 상왕산象王山은 부처님을 상징한다. 그리고 무아경無我境을 설한 인도의 산 이름이기도 하다.
대웅보전과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영산회상도, 달마대사관심론 목판, 모자리혹론 목판 등의 보물 14종과 도지정문화재 명부전과 심검당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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