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되어 하늘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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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뱀이야기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 신발 을 아시나요?

나주 정촌 고분은 고대 마한문화를 발전시켜 독특한 영산강 문화를 창출했던 마한 후에들의 고분이다.

400여년 동안 유지된 이 고분안에는 다양한 모양의 무덤방들이 들어 있다. 그 곳에서 나온 금동신발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금동신발은 양쪽 옆판과 바닥판을 따로 만든 후 이들을 이어 와성하였다. 신발 몸체는 작은 육각형을 상하좌우로 맞닿도록 배치하여 꾸몄는데, 이 육각형 안에는 다양한 모습의 상상동물들과 불꽃 등이 주각되어 있다. 즉 재료를 도려내어 모양을 나타낸 것을 말한다.

양쪽 신발은 육각형의 개수를 비롯하여, 동물의 종류, 그리고 새김새가 서로 다르다. 신발 앞에는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나아오를 것 같은 영이 장식되어 잇다. 바닥에는 연꽃과 괴수가 신발 몸체와 같은 방법으로 투각되어 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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