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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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뱀이야기

영호남 문화예술관광교류로 탐방한 고령군의 지산동 고분군을 2024년 10월 4일 견학하였다.

2023년 9월 17일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지역 7개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잊혀진 왕국 '가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부활해 고대 사회의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에 위치하는 대가야시대 최고 지배층의 중심 묘역이었다. 대가야가 고대국가로 성장, 발전하는 서기 400년경부터 신라에 멸망하는 562년 사이에 조성되었다.

길이 2.4km, 너비 100-200m의 넓은 범위에 700여기 이상의 봉토분과 작은 무덤 수만기가 분포하였다. 주요 묘제는 구덩식 돌넛널무덤이며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 문화적 특징을 상징하는 보고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특출한 경관, 고분 축조기술과 내세사상, 신분과 사회구조, 순장을 비롯한 장례문화의 실상을 전재준다. 지금은 사라진 대가야 문명의 성장과 발전, 소멸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독보적인 증거로 세계 유산적 가치를 지닙니다.

인군에는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양생활촌이 있으므로 방문하면 많은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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