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생은 즐기는 것이다. 그는 사람마다 자신의 능력과 선호가 다르므로 각자의 취향을 고려해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쇼펜하우어는 먹고 마시는 것을 즐거워하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건강을 챙겼으며 클래식을 즐겨 들었다. 무엇보다 독서와 명상, 철학적 사고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제대로 알았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고통을 줄이고, 피하고, 견디는 것에 있다. ‘성공,부, 명예 들을 얼마나 얻었는가’보다 ‘세상의 고뇌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의 관점이다.(p.29)
별점
☆☆☆☆☆
읽은 소감
2. 책 속에 인상 깊은 문장이나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발췌 1
발췌 2
3.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여기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욕망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의 인간이 불행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쉽게 충족되어 욕망의 대상이 제거되면 인간은 무서우리만큼 공허와 무료감에 빠진다. 따분함은 감당하기 힘든 짐이 된다. 고통과 권태라는 양자택일 앞에 놓여 있는 인간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욕망의 최대 만족은 권태이고 욕망의 최대 결핍은 고통이다. 그런데 인간의 감정은 왕복 운동을 하는 시계추처럼 지속적이지 않고 유동적이다. 따라서 영원한 충족과 행복감은 없다.(p.54)
4. 여러분은 고통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나의 고통은 열의 쾌락에 맞먹는 힘을 가졌다.” 고통의 힘이 쾌락의 힘보다 더 강하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모든 쾌락과 행복은 소극적인 성질을 띠는 반면 고통은 적극적인 성질을 띠기 때문이다. 인간은 행복은 잘 모르지만 불행은 잘 인지한다. 그래서 부와 명예를 가졌을 때는 그 가치를 모르다가 그것이 사라지면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는다.
“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p.72)
5. 여러분은 자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요?
“자살이란 비참한 이 세상에서 실제적인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엉터리 구원을 받는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최고의 도덕적 목표에 도달하는 것에 배치된다.”(p.101)
자살은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희망을 보여주는 점에서 삶에 대한 긍정이다. 자살은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 준다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생각이다. 너무나 인생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절망감에 자살로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다.(p.108)
6. 좋은 글쓰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사색은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다. 좋은 글쓰기의 원칙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것이다. 또한 지나친 장식, 불필요한 수사, 쓸데없는 부연, 과잉 표현을 조심해야 한다. 훌륭한 저술가는 무미건조한 주제마저도 재미있게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소재가 아니라 표현력이다.(p.153)
7. 인간의 최고의 욕망인 성욕을 후손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성행위는 개인의 쾌락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나의 삶이 자식을 통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세상을 영원히 사는 방법은 자손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성행위는 죽음을 철저히 부정하면서 더욱더 살려고 하는 간절한 의지의 표현이다. 내가 죽어서 사라져 먼지가 되더라도 나의 생명은 이곳에서 영원히 살아남기를 바라는 것이다.(p.162)
선택 논제
1.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비이성적인 존재라고 한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나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은 신체의 일부분인 뇌의 기능에 따른 것이고, 인간의 정신이나 이성도 한낱 “욕망의 도구”에 불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망을 완전히 통제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쇼펜하우어는 욕망과 지성의 관계에 대해 그 당시 헤겔 같은 관념론자들이 인간의 본질을 이성, 정신, 의식으로 규정한 것을 오류라고 비판했다. 대신 의식의 내면에는 무의식적 의지, 집요한 생명력, 욕구의 의지가 우세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p.48)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2. 저자는 많은 사람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 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여기에 동의하나요?
특히 행복에 대해서는 인간의 지성이 잘못된 환상을 많이 만들어 낸다. 인간은 쾌락을 바탕으로 행복이라는 큰 건물을 짓는다. 그것은 인간이 느끼는 대부분의 즐거움과 쾌락의 원천인 환영이다. 인간이 방대한 지식을 늘린다고 해도 고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오히려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예견으로 불행감을 더할 뿐이다. 쾌락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모든 행복이 환상처럼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p.95)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3. 저자의 독서에 대한 견해중에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나요?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한다.
두 번을 읽을 것을 권한다.
악서를 피하라-돈을 벌기 위해 쓴 책
독서보다 독자적 사고가 훨씬 더 가치가 있다.
※ 토론에서 ‘인상 깊었던 한 마디’와 토론 소감을 나눠봅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인문 소모임
인문360°는 여러 인문소모임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모임의 활동을 아카이빙하며 인문의 가치를 누리고 함께 소통하세요!
*게시판 관련 문의: inmun360@arko.or.kr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2024-10-16
갑돌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2024.11.14. 강용수, 유노북스, 2023
자유 논제
여러분은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생은 즐기는 것이다. 그는 사람마다 자신의 능력과 선호가 다르므로 각자의 취향을 고려해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쇼펜하우어는 먹고 마시는 것을 즐거워하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건강을 챙겼으며 클래식을 즐겨 들었다. 무엇보다 독서와 명상, 철학적 사고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제대로 알았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고통을 줄이고, 피하고, 견디는 것에 있다. ‘성공,부, 명예 들을 얼마나 얻었는가’보다 ‘세상의 고뇌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의 관점이다.(p.29)
별점
☆☆☆☆☆
읽은 소감
2. 책 속에 인상 깊은 문장이나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발췌 1
발췌 2
3.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여기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욕망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의 인간이 불행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쉽게 충족되어 욕망의 대상이 제거되면 인간은 무서우리만큼 공허와 무료감에 빠진다. 따분함은 감당하기 힘든 짐이 된다. 고통과 권태라는 양자택일 앞에 놓여 있는 인간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욕망의 최대 만족은 권태이고 욕망의 최대 결핍은 고통이다. 그런데 인간의 감정은 왕복 운동을 하는 시계추처럼 지속적이지 않고 유동적이다. 따라서 영원한 충족과 행복감은 없다.(p.54)
4. 여러분은 고통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나의 고통은 열의 쾌락에 맞먹는 힘을 가졌다.” 고통의 힘이 쾌락의 힘보다 더 강하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모든 쾌락과 행복은 소극적인 성질을 띠는 반면 고통은 적극적인 성질을 띠기 때문이다. 인간은 행복은 잘 모르지만 불행은 잘 인지한다. 그래서 부와 명예를 가졌을 때는 그 가치를 모르다가 그것이 사라지면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는다.
“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p.72)
5. 여러분은 자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요?
“자살이란 비참한 이 세상에서 실제적인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엉터리 구원을 받는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최고의 도덕적 목표에 도달하는 것에 배치된다.”(p.101)
자살은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희망을 보여주는 점에서 삶에 대한 긍정이다. 자살은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 준다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생각이다. 너무나 인생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절망감에 자살로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다.(p.108)
6. 좋은 글쓰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사색은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다. 좋은 글쓰기의 원칙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것이다. 또한 지나친 장식, 불필요한 수사, 쓸데없는 부연, 과잉 표현을 조심해야 한다. 훌륭한 저술가는 무미건조한 주제마저도 재미있게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소재가 아니라 표현력이다.(p.153)
7. 인간의 최고의 욕망인 성욕을 후손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성행위는 개인의 쾌락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나의 삶이 자식을 통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세상을 영원히 사는 방법은 자손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성행위는 죽음을 철저히 부정하면서 더욱더 살려고 하는 간절한 의지의 표현이다. 내가 죽어서 사라져 먼지가 되더라도 나의 생명은 이곳에서 영원히 살아남기를 바라는 것이다.(p.162)
선택 논제
1.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비이성적인 존재라고 한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나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은 신체의 일부분인 뇌의 기능에 따른 것이고, 인간의 정신이나 이성도 한낱 “욕망의 도구”에 불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욕망을 완전히 통제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쇼펜하우어는 욕망과 지성의 관계에 대해 그 당시 헤겔 같은 관념론자들이 인간의 본질을 이성, 정신, 의식으로 규정한 것을 오류라고 비판했다. 대신 의식의 내면에는 무의식적 의지, 집요한 생명력, 욕구의 의지가 우세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p.48)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2. 저자는 많은 사람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 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여기에 동의하나요?
특히 행복에 대해서는 인간의 지성이 잘못된 환상을 많이 만들어 낸다. 인간은 쾌락을 바탕으로 행복이라는 큰 건물을 짓는다. 그것은 인간이 느끼는 대부분의 즐거움과 쾌락의 원천인 환영이다. 인간이 방대한 지식을 늘린다고 해도 고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오히려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예견으로 불행감을 더할 뿐이다. 쾌락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모든 행복이 환상처럼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p.95)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3. 저자의 독서에 대한 견해중에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나요?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한다.
두 번을 읽을 것을 권한다.
악서를 피하라-돈을 벌기 위해 쓴 책
독서보다 독자적 사고가 훨씬 더 가치가 있다.
※ 토론에서 ‘인상 깊었던 한 마디’와 토론 소감을 나눠봅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댓글(0)
시화호의 날
티벳박물관을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