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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행사 정보등록
이벤트 참여
2024-12-10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부산 송도 송정 체험·탐방'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바다, 나 그리고 빛
해를 받아 바다가 반짝이고 있다.
반짝이려면 해가 필요하다.
내 인생이 다시 반짝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마음에 품고 있던 질문이었다.
마침 그 답에 가까워질 기회가 생겼다.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나다'란 주제로 캠프가 열렸기 때문이다.
'바다','나' 그리고 '빛남'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캠프 현장, 부산 송도 바다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부산은 수십 년 만이었다.
기차역에서 내리자 모든 게 낯설었다.
낯섬이 주는 싱싱한 기대로 1박 2일 캠프는 시작되었다.
부산 맛집 식사 후 송도 해상 케이블카로 부산 바다를 본격적으로 즐겼다.
송도 케이블카 앞©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바다 위에 투영된 나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송도 해수욕장의 동쪽과 서쪽을 잇고 있다.
최고 86m 높이에서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 공원까지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한다.
송도 케이블카©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리스털 케이블카는 의자와 최소한의 프레임을 빼고 모두 유리로 만들어 360도 시원한 조망이 가능하다.
바닥이 유리여서 파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짜릿해진다.
송도 해수욕장을 출발하면 반대편의 남항대교와 부산 영도 쪽을 향해 간다.
옆쪽의 송도 해안 둘레길과 안남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절벽까지 잊지 못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천천히 지나가서 눈에 추억이 각인된다.
특별한 인생 샷을 듬뿍 담느라 모두 즐겁게 상기되어 있다.
바다에서 본 갈매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리로 된 해상 케이블카에서 새가 되어 드넓은 바다를 날아 본다.
복잡한 속세를 잊고 신선의 눈으로 저 아래 세상을 관조해본다.
바다 위 하늘로 난 길은 총 1.6킬로미터, 10분의 시간.
프리즘이 분사한 무지개색처럼, 내 인생의 여러 순간이 분사되어 바다 위에 투영되었다
.
바다 위에는 빛과 파도.
내 인생의 여러 모습도 있다.
먼 훗 날, 반짝였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스카이 하버 전망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원을 들어주는 용©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단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흥겨움의 시간, 쾌 快
스카이 하버 전망대는 탁 트여 한없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부산 바다 바람은 시원하다. 해초 냄새가 난다.
다양한 조형물도 그득해 사진 맛집이다.
에너지가 가득한 부산 바다처럼 모두 기분 좋은 행복감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문성호 강사 '나에게로 떠나는 에니어그램' 인문 강의©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삶의 변곡점, 중년
해사하게 웃던 우리는 마음은 여전히 젊은데 몸과 사회적 지표는 중년이다.
회사에 올인했으나 은퇴의 압박을 받고, 부모 돌봄에 자녀 양육에 경제, 심리적 위축이 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100세 시대에 제2의 인생 설계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마저 있다.
부산 바다의 너른 품에서 마음이 말랑해진 덕에 가족이 걱정할까 말 못한 복잡한 심정에 동질감을 느꼈던 터라 에니어그램에 대한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MBTI가 외적 활동과 성격에 초점을 맞춘다면,
에니어그램은 내재된 동기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성장과 변화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에게 맞는 실질적 해답이 나왔다.
그 변곡점이 선물이 되기를
테스트를 통해, 행동 바닥에 숨겨진 마음을 알게 된 점,
불안하면 왜 특정 부위가 아픈지,
덜 스트레스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자 맞는 습관 교정까지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고질병이라 생각한 것도 작은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쉼 없이 달려온 중년들은 지금이 제일 힘들다.
위, 아래 끼인 세대로 전진해야할 짐을 진 세대.
그러나 육체, 사회적 영향력 약화와 롤 모델의 부재로 삶의 변곡점에 있는 중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에니어그램 활용이 중년들, 그대들의 삶에 선물이 되기를.
몸에 맞는 옷이 편하듯, 자신에게 가장 맞는 삶의 옷을 재단하여 후반기의 삶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발달장애인로 이루어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에니어그램의 감흥으로 자신을 새롭게 보고 여러 계획을 세우는 중년들을 축복하기 위한 음악회도 열렸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듀엣으로 하루가 미소와 평화로움으로 가득 차게 마무리되었다.
중장년 마음건강 심리 지원 캠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다음날 아침, 어제 여행 사진을 보고 웃으며 새롭게 알게 된 나에 대해서, 미래의 계획도 공유하며 서로 뜨겁게 응원했다.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이야기가 있었다.
대부분 종종 불안과 스트레스에 휘둘리며 살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감정들이 왜 자신을 지배하는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 한다.
그런데 부산 바다 풍경서 안정을 얻고 진지한 에니어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깨달았단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방법으로 감정을 다루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고백들, 이것들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응원했던 부분이다.
오전의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윤슬©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윤슬처럼 눈이 부시게
바다 위에 따뜻한 햇살이 내려 반짝반짝 빛났다.
빛나는 바다를 배경으로 찰칵.
윤슬처럼 눈이 부시게 웃음이 넘친다.
다시 빛나는 나의 모습을 담아 본다.
수고한 그대들을 위한 낭만 열차 투어 선물이 주어졌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열차가 그것이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열차 정거장 송정역©한국문화예술위원회
뒤에는 산, 앞에는 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낭만과 평화가 넘치게 흐르는 다정함이 가득한 공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에 이르는 4.8킬로미터 구간을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낭만열차다.
동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따라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다.
편안히 앉아서 도란도란 다정한 이야기와 웃음이 넘실거렸다.
자신을 차분히 돌아보고 오늘과 다른 내일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면서 모두가 반짝반짝 빛났다.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난 부산에서 2024년 11월27일
부산 전경©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1월 26일~ 11월 27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나다'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부탁드립니다.
COPYRIGHTⓒ2024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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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나다
2024-12-10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부산 송도 송정 체험·탐방'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바다, 나 그리고 빛
해를 받아 바다가 반짝이고 있다.
반짝이려면 해가 필요하다.
내 인생이 다시 반짝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마음에 품고 있던 질문이었다.
마침 그 답에 가까워질 기회가 생겼다.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나다'란 주제로 캠프가 열렸기 때문이다.
'바다','나' 그리고 '빛남'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캠프 현장, 부산 송도 바다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부산은 수십 년 만이었다.
기차역에서 내리자 모든 게 낯설었다.
낯섬이 주는 싱싱한 기대로 1박 2일 캠프는 시작되었다.
부산 맛집 식사 후 송도 해상 케이블카로 부산 바다를 본격적으로 즐겼다.
송도 케이블카 앞©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바다 위에 투영된 나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송도 해수욕장의 동쪽과 서쪽을 잇고 있다.
최고 86m 높이에서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 공원까지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한다.
송도 케이블카©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리스털 케이블카는 의자와 최소한의 프레임을 빼고 모두 유리로 만들어 360도 시원한 조망이 가능하다.
바닥이 유리여서 파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짜릿해진다.
송도 해수욕장을 출발하면 반대편의 남항대교와 부산 영도 쪽을 향해 간다.
옆쪽의 송도 해안 둘레길과 안남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절벽까지 잊지 못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천천히 지나가서 눈에 추억이 각인된다.
특별한 인생 샷을 듬뿍 담느라 모두 즐겁게 상기되어 있다.
바다에서 본 갈매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리로 된 해상 케이블카에서 새가 되어 드넓은 바다를 날아 본다.
복잡한 속세를 잊고 신선의 눈으로 저 아래 세상을 관조해본다.
바다 위 하늘로 난 길은 총 1.6킬로미터, 10분의 시간.
프리즘이 분사한 무지개색처럼, 내 인생의 여러 순간이 분사되어 바다 위에 투영되었다
.
바다 위에는 빛과 파도.
내 인생의 여러 모습도 있다.
먼 훗 날, 반짝였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스카이 하버 전망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원을 들어주는 용©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단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흥겨움의 시간, 쾌 快
스카이 하버 전망대는 탁 트여 한없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부산 바다 바람은 시원하다. 해초 냄새가 난다.
다양한 조형물도 그득해 사진 맛집이다.
에너지가 가득한 부산 바다처럼 모두 기분 좋은 행복감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문성호 강사 '나에게로 떠나는 에니어그램' 인문 강의©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삶의 변곡점, 중년
해사하게 웃던 우리는 마음은 여전히 젊은데 몸과 사회적 지표는 중년이다.
회사에 올인했으나 은퇴의 압박을 받고, 부모 돌봄에 자녀 양육에 경제, 심리적 위축이 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100세 시대에 제2의 인생 설계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마저 있다.
부산 바다의 너른 품에서 마음이 말랑해진 덕에 가족이 걱정할까 말 못한 복잡한 심정에 동질감을 느꼈던 터라 에니어그램에 대한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MBTI가 외적 활동과 성격에 초점을 맞춘다면,
에니어그램은 내재된 동기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성장과 변화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에게 맞는 실질적 해답이 나왔다.
그 변곡점이 선물이 되기를
테스트를 통해, 행동 바닥에 숨겨진 마음을 알게 된 점,
불안하면 왜 특정 부위가 아픈지,
덜 스트레스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자 맞는 습관 교정까지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고질병이라 생각한 것도 작은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쉼 없이 달려온 중년들은 지금이 제일 힘들다.
위, 아래 끼인 세대로 전진해야할 짐을 진 세대.
그러나 육체, 사회적 영향력 약화와 롤 모델의 부재로 삶의 변곡점에 있는 중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에니어그램 활용이 중년들, 그대들의 삶에 선물이 되기를.
몸에 맞는 옷이 편하듯, 자신에게 가장 맞는 삶의 옷을 재단하여 후반기의 삶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발달장애인로 이루어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에니어그램의 감흥으로 자신을 새롭게 보고 여러 계획을 세우는 중년들을 축복하기 위한 음악회도 열렸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듀엣으로 하루가 미소와 평화로움으로 가득 차게 마무리되었다.
중장년 마음건강 심리 지원 캠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다음날 아침, 어제 여행 사진을 보고 웃으며 새롭게 알게 된 나에 대해서, 미래의 계획도 공유하며 서로 뜨겁게 응원했다.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이야기가 있었다.
대부분 종종 불안과 스트레스에 휘둘리며 살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감정들이 왜 자신을 지배하는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 한다.
그런데 부산 바다 풍경서 안정을 얻고 진지한 에니어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깨달았단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방법으로 감정을 다루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고백들, 이것들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응원했던 부분이다.
오전의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윤슬©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윤슬처럼 눈이 부시게
바다 위에 따뜻한 햇살이 내려 반짝반짝 빛났다.
빛나는 바다를 배경으로 찰칵.
윤슬처럼 눈이 부시게 웃음이 넘친다.
다시 빛나는 나의 모습을 담아 본다.
수고한 그대들을 위한 낭만 열차 투어 선물이 주어졌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열차가 그것이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열차 정거장 송정역©한국문화예술위원회
뒤에는 산, 앞에는 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낭만과 평화가 넘치게 흐르는 다정함이 가득한 공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에 이르는 4.8킬로미터 구간을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낭만열차다.
동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따라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다.
편안히 앉아서 도란도란 다정한 이야기와 웃음이 넘실거렸다.
자신을 차분히 돌아보고 오늘과 다른 내일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면서 모두가 반짝반짝 빛났다.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난 부산에서 2024년 11월27일
부산 전경©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1월 26일~ 11월 27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나다'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부탁드립니다.
COPYRIGHTⓒ2024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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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다시 빛나는 나를 만나다 '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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