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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행사 정보등록
이벤트 참여
2024-12-13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중년의 삶, 어떠신가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외로움'이란 주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강남을 시작으로 창원, 세종, 제주, 광주, 부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년의 고독과 외로움을 보듬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첫 번째 시간, 이헌주 교수를 만나러 강남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에 다녀왔다.
이헌주 교수 강연 홍보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리 모두의 화두, 자존감, 그리고 의사소통
중년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신체 변화는 물론 은퇴, 자녀의 독립 같은 삶의 변곡점을 맞이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건 바로 인간관계.
그러나 인생의 무게만큼 꼬여 있기도 하다.
중년을 위한 슬기로운 인간관계 심리학을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명쾌하고 따뜻하게 풀어주었다.
특히 중년의 심리적 변화와 의사소통이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팝페라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회, 교수님과의 직접 소통 시간, 행운권 추첨까지 있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으로 넘쳤다.
방명록, 기념품, 응모함, Q&A 포스트잇©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남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일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Bon Appetit!
전문 MC 박제인의 통통 튀는 멘트로 아이스 브레이킹이 시작되고 아띠 클래식의 팝페라 공연이 분위기를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고조시켰다.
아띠 클래식은 2022년부터 2024년 3년 연속 청춘 마이크 아티스트 및 우수 예술팀으로 선정된 만큼 선곡도 탁월했고 실력도 남달랐다.
연간 200회 넘게 전국적으로 공연을 다니는 인기 팝페라 팀이라고 한다.
모든 분들을 위한 축배의 노래부터, 앞날의 아름다움을 기원하는 꽃밭에서, 영탁의 막걸리 한잔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며 피날레로 부른 아름다운 나라까지 감동의 도가니였다.
교수님 강연을 앞두고 있음에도 이미 울림 있는 성악으로 한껏 고조되어 연신 앙코르를 요청했다.
훌륭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메인 디시, 이헌주 교수의 강연도 시작되었다.
전문MC박제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열열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던 아띠 클래식, 듀엣, 솔로, 앙코르로 훌륭한 공연©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클래식 전공자의 트로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기 상담코칭 박사 이헌주 교수님©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년의 자존감, 소통에서 찾다.
자존감의 4가지 지축
자존감은 4가지 영역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외모, 운동, 공부, 또래관계.
어른 상담의 빈도수 높은 3개의 주제 중 하나는 왕따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중년까지 미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왕따를 당하는 기미가 보인다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교수님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칭찬으로 외모 자존감을 키웠다고 한다.
"귀가 참 잘 생겼다","이마가 잘 생겼다"같은 구체적 칭찬이었다.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 무렵 어머니의 "우리 아들이 외모는 좀 그래도...."란 전화 통화로 모든 진실을 알았다고 하지만, 그때까지 이미 충분한 자존감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자존감은 이렇게 별거 아닌 칭찬을 먹고 자라는 것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자존감 형성 과정도 돌아보게 되었다.
강연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간관계의 또다른 말, 의사소통
강연장에 모인 우리는 모두 중년이였다. 새로운 각광을 받아야 할 시기이지만, 정작 우리는 서운함과 외로움의 늪에 빠져있었다.
새파란 대리의 "바쁘시면 안 오셔도 돼요"...."여보, 가서 실컷 쉬고 와"
이런 말들이 가시처럼 가슴을 찌른다는 공감이 이어졌다.
한 남성분의 이야기가 특히 와닿았다.
보직이 지방으로 점점 밀려난 남편이 고향에 들렸다가 귀갓길에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단다.
그때 아내의 답장,"푹 쉬다 와"... 이 말이 그렇게 서운했다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중년의 '서운병','삐짐병'으로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인간관계란 도식화하면 하나의 방식이다.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 그것을 다른 말로 '의사소통'이라 부른다.
나의 소통 유형 테스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존감의 비밀은....?
우리의 의사소통은 인간관계를 맺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자존감 낮은 의사소통에서 자존감 높은 의사소통으로 전환하면 된다.
자존감 높은 의사소통 유형은 일치형 소통 유형으로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는 것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나의 유형을 정확히 알고 그 지점에서 변곡점을 만들면 된다 한다.
일치형의 의사소통을 쓰면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존감이 올라가면 또 일치형의 의사소통을 쓰는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는 논리이다.
인간에 대한 순진성을 갖고 인간에 대한 기대성을 높게 갖는 집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비난형은 회유형의 반대©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러면 나의 소통 유형은?
비난형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와 전혀 무관하다. 성격이 아니고 소통의 방법이니까.
똑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남의 비위를 맞추는 생존방식을 택하면 회유형이 되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방식을 택하면 비난형이 된다.
비난형이 화를 내는 메시지가 10이라면, 그만큼의 상처가 있다고 보면 된단다.
초이성형은 감정은 낮고 이성은 높은 이들©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산만형은 겉으로 볼 때 걱정 없이 보이나 가장 불안도가 높아 가면을 쓰고 산다. 큰 구멍을 갖고 산다.
공허란 이름의.
일체형 소통은 가장 자존감이 높은 소통 유형©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렇다고 겉과 속이 똑같다고 이렇게 말하면 될까?
시끄럽다고 "시끄러워 말을 못 하잖아요"소리치는 것.이것은 비난형이다.
일치형은 소통은 이것이다.
"자, 이제는 제가 얘기해도 될까요?"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 얘기하는 형으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 방법이다.
자존감 상승은 성격을 바꾸지 않아도 자존감 있는 소통만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대의 말에 숨겨진 뜻, 솔직히 보여주세요.
"당신, 내가 왔는데 불을 다 꺼놓고 정신 나갔어?"
"오늘도 술 먹었지? 전기세 낼 돈이나 벌어 오면 말이나 안 해!"
이런 대화 속에 숨은 진심을 무엇일까.
"내가 들어왔을 때 환히 불을 켜줬으면 좋겠어"라는 로망과
"난 외롭고, 사실 당신을 기다렸어"란 마음이 숨어 있었다 한다.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울컥했다.
서로 사랑하는데 날카로움으로 할퀴었던 상처들이 생각나서일까?
이제는 그 시간들을 메꿀 수 있다는 감격때문일까?
말 속에 숨은 진실은 어떻게 알아낸단 말인가.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Q&A 시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진지하고 생각거리 많은 좋은 질문들이 폭포같이 쏟아졌다. 개인사가 묻어나 공개할 수 없는 게 아쉽다.
그러나 질문 바탕에 있는 마음은 나다움을 지키며 타인과 잘 교류하고 싶다는 관계 향상에 대한 목마름으로 가득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해졌다.
상대를 경청하고 내 마음에 자문하며 나의 진심을 말하는 용기.
불편한 내 마음도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갖고 성숙한 언어로 말해보려는 노력.
이 모든 것이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이 되리라.
멋진 마무리 공연도. 푸짐한 경품 이벤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 연륜이 묻은 질문들로 Q&A 시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주역들 중 한 분©한국문화예술위원회
MC도 신나는 멋진 행사©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인문사회문화여가 프로그램도 있지만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은 전국 17개의 중장년 내일 센터에서 정규적으로 이루어진다.
그외 가끔 교육이 오픈되는 강남구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모든 교육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니 자주자주 공식 블로그를 살피자~
2024년 12월의 어느 날, 강연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2월 06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중년의 인간관계, 슬기롭게 다시 시작하기'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부탁드립니다.
COPYRIGHTⓒ2024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문의 바로가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중년의 인간관계, 슬기롭게 다시 시작하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 작품(이미지, 사진 등)의 경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사오니 문의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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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사업 아카이브
중년의 인간관계, 슬기롭게 다시 시작하기
2024-12-13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중년의 삶, 어떠신가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외로움'이란 주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강남을 시작으로 창원, 세종, 제주, 광주, 부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년의 고독과 외로움을 보듬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첫 번째 시간, 이헌주 교수를 만나러 강남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에 다녀왔다.
이헌주 교수 강연 홍보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리 모두의 화두, 자존감, 그리고 의사소통
중년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신체 변화는 물론 은퇴, 자녀의 독립 같은 삶의 변곡점을 맞이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건 바로 인간관계.
그러나 인생의 무게만큼 꼬여 있기도 하다.
중년을 위한 슬기로운 인간관계 심리학을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명쾌하고 따뜻하게 풀어주었다.
특히 중년의 심리적 변화와 의사소통이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팝페라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회, 교수님과의 직접 소통 시간, 행운권 추첨까지 있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으로 넘쳤다.
방명록, 기념품, 응모함, Q&A 포스트잇©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남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일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Bon Appetit!
전문 MC 박제인의 통통 튀는 멘트로 아이스 브레이킹이 시작되고 아띠 클래식의 팝페라 공연이 분위기를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고조시켰다.
아띠 클래식은 2022년부터 2024년 3년 연속 청춘 마이크 아티스트 및 우수 예술팀으로 선정된 만큼 선곡도 탁월했고 실력도 남달랐다.
연간 200회 넘게 전국적으로 공연을 다니는 인기 팝페라 팀이라고 한다.
모든 분들을 위한 축배의 노래부터, 앞날의 아름다움을 기원하는 꽃밭에서, 영탁의 막걸리 한잔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며 피날레로 부른 아름다운 나라까지 감동의 도가니였다.
교수님 강연을 앞두고 있음에도 이미 울림 있는 성악으로 한껏 고조되어 연신 앙코르를 요청했다.
훌륭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메인 디시, 이헌주 교수의 강연도 시작되었다.
전문MC박제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열열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던 아띠 클래식, 듀엣, 솔로, 앙코르로 훌륭한 공연©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클래식 전공자의 트로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기 상담코칭 박사 이헌주 교수님©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년의 자존감, 소통에서 찾다.
자존감의 4가지 지축
자존감은 4가지 영역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외모, 운동, 공부, 또래관계.
어른 상담의 빈도수 높은 3개의 주제 중 하나는 왕따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중년까지 미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왕따를 당하는 기미가 보인다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교수님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칭찬으로 외모 자존감을 키웠다고 한다.
"귀가 참 잘 생겼다","이마가 잘 생겼다"같은 구체적 칭찬이었다.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 무렵 어머니의 "우리 아들이 외모는 좀 그래도...."란 전화 통화로 모든 진실을 알았다고 하지만, 그때까지 이미 충분한 자존감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자존감은 이렇게 별거 아닌 칭찬을 먹고 자라는 것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자존감 형성 과정도 돌아보게 되었다.
강연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간관계의 또다른 말, 의사소통
강연장에 모인 우리는 모두 중년이였다. 새로운 각광을 받아야 할 시기이지만, 정작 우리는 서운함과 외로움의 늪에 빠져있었다.
새파란 대리의 "바쁘시면 안 오셔도 돼요"...."여보, 가서 실컷 쉬고 와"
이런 말들이 가시처럼 가슴을 찌른다는 공감이 이어졌다.
한 남성분의 이야기가 특히 와닿았다.
보직이 지방으로 점점 밀려난 남편이 고향에 들렸다가 귀갓길에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단다.
그때 아내의 답장,"푹 쉬다 와"... 이 말이 그렇게 서운했다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중년의 '서운병','삐짐병'으로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인간관계란 도식화하면 하나의 방식이다.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 그것을 다른 말로 '의사소통'이라 부른다.
나의 소통 유형 테스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존감의 비밀은....?
우리의 의사소통은 인간관계를 맺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자존감 낮은 의사소통에서 자존감 높은 의사소통으로 전환하면 된다.
자존감 높은 의사소통 유형은 일치형 소통 유형으로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는 것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나의 유형을 정확히 알고 그 지점에서 변곡점을 만들면 된다 한다.
일치형의 의사소통을 쓰면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존감이 올라가면 또 일치형의 의사소통을 쓰는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는 논리이다.
인간에 대한 순진성을 갖고 인간에 대한 기대성을 높게 갖는 집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비난형은 회유형의 반대©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러면 나의 소통 유형은?
비난형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와 전혀 무관하다. 성격이 아니고 소통의 방법이니까.
똑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남의 비위를 맞추는 생존방식을 택하면 회유형이 되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방식을 택하면 비난형이 된다.
비난형이 화를 내는 메시지가 10이라면, 그만큼의 상처가 있다고 보면 된단다.
초이성형은 감정은 낮고 이성은 높은 이들©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산만형은 겉으로 볼 때 걱정 없이 보이나 가장 불안도가 높아 가면을 쓰고 산다. 큰 구멍을 갖고 산다.
공허란 이름의.
일체형 소통은 가장 자존감이 높은 소통 유형©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렇다고 겉과 속이 똑같다고 이렇게 말하면 될까?
시끄럽다고 "시끄러워 말을 못 하잖아요"소리치는 것.이것은 비난형이다.
일치형은 소통은 이것이다.
"자, 이제는 제가 얘기해도 될까요?"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 얘기하는 형으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 방법이다.
자존감 상승은 성격을 바꾸지 않아도 자존감 있는 소통만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대의 말에 숨겨진 뜻, 솔직히 보여주세요.
"당신, 내가 왔는데 불을 다 꺼놓고 정신 나갔어?"
"오늘도 술 먹었지? 전기세 낼 돈이나 벌어 오면 말이나 안 해!"
이런 대화 속에 숨은 진심을 무엇일까.
"내가 들어왔을 때 환히 불을 켜줬으면 좋겠어"라는 로망과
"난 외롭고, 사실 당신을 기다렸어"란 마음이 숨어 있었다 한다.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울컥했다.
서로 사랑하는데 날카로움으로 할퀴었던 상처들이 생각나서일까?
이제는 그 시간들을 메꿀 수 있다는 감격때문일까?
말 속에 숨은 진실은 어떻게 알아낸단 말인가.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Q&A 시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진지하고 생각거리 많은 좋은 질문들이 폭포같이 쏟아졌다. 개인사가 묻어나 공개할 수 없는 게 아쉽다.
그러나 질문 바탕에 있는 마음은 나다움을 지키며 타인과 잘 교류하고 싶다는 관계 향상에 대한 목마름으로 가득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해졌다.
상대를 경청하고 내 마음에 자문하며 나의 진심을 말하는 용기.
불편한 내 마음도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갖고 성숙한 언어로 말해보려는 노력.
이 모든 것이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이 되리라.
멋진 마무리 공연도. 푸짐한 경품 이벤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 연륜이 묻은 질문들로 Q&A 시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주역들 중 한 분©한국문화예술위원회
MC도 신나는 멋진 행사©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인문사회문화여가 프로그램도 있지만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은 전국 17개의 중장년 내일 센터에서 정규적으로 이루어진다.
그외 가끔 교육이 오픈되는 강남구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모든 교육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니 자주자주 공식 블로그를 살피자~
2024년 12월의 어느 날, 강연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2월 06일
주최·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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