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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행사 정보등록
이벤트 참여
2024-12-22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중년의 삶, 어떠신가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외로움'을 주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강남을 시작으로, 창원, 세종, 제주, 광주, 부산까지 전국으로 이어졌다.
중년의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제주는 KBS 공채 출신 베테랑 아나운서 김현욱과 함께 '중장년의 고독과 외로움을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김현욱 아나운서 강연 홍보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에서 김현욱 아나운서와 함께
내 마음을 잘 전달해 볼까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 연말이다.
반가운 마음도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 없다.
또한 침묵이 더 나은 경우도 있어 어렵다.
크고 작은 모임에서 우리는 구설수를 만나게 된다.
이것들은 모두 말에서 시작한다.
귤이 강을 건너면 탱자가 되듯, 말이 사람을 타면 전혀 다른 말로 와전되기도 한다.
이것이 상처가 되어 마음을 닫고 사람 만나기를 꺼려 하기도 한다.
말을 곡해 없이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
현장 강연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언어의 연금술사의 비법
여기, 27년 내공의 KBS 공채 김현욱 아나운서가 '말의 현장'에서 갈고닦은 소통의 노하우를 남김없이 풀었다.
베테랑 아나운서답게 굵직한 프로그램의 메인 사회자로 언어의 연금술사가 된 그는 굳어진 말투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생각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로 바꾸는 방법도 알려준다.
복잡한 생각이 말이 되는 과정을 차근히 따라 해보며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외로움이 치유되기를 바라본다.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격이 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이 인격을 만든다.
그는 대중매체에서 유명 인사들이 말 한마디로 칭송과 질타를 받는 현장을 보아왔다.
인격이 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이 인격을 만드는 현장에서 "품격 있는 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품격 있는 말은 상대를 행복하게 하고, 나를 돋보이게 하며, 부적절한 말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나의 품위를 훼손한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품격 있고 따뜻한 말로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을까?
그는 매력적인 화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말의 품격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김현욱 아나운서©한국문화예술위원회
1."나"대신 "너"에 중심 두기.
청자는 자신이 듣고 싶은 것, 유리한 것만 듣는다고 한다.
여기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해가 벌어지는 것은 듣는 이가 대화의 내용을 맘대로 편집하기 때문인데 이것을 한 번도 생각하면서 대화한 적이 없었다.
오해를 벗어나고 내 뜻을 확실히 전하기 위해서는 항상"나" 대신 "너"를 중심에 두는 대화법을 구사해야겠다.
2.단순하고 간결한 의사 소통.
삼천포로 빠지지 않게
3.상황에 맞는 말하기 연습
나만의 이야기를 준비해준다.
평소에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아야겠다.
김현욱 아나운서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말하기 팁보다 더 중요한 것, 배려
김현욱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생생정보통>,<도전 골든벨>같은 간판 프로그램의 베테랑 사회자로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순발력과 유머로 극복해왔다.
이것은 스킬만으로 극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송 상황에 대한 이해, 방송하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바탕에 있었기에 그의 진행은 훈훈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대화를 즐겁게 한다는 것은 약간의 기술이 필요할 뿐, 기본은 사람과 상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더 중요한 것이었다.
맨 뒷자리에서 감상한 강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습관처럼 굳어진 말투도 상대와 상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생각한다면 금방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무심코 내뱉고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고 후회 말고, 의식적으로 말투를 바꾸어보자.
김 아나운서는 말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삶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사회자 송예은 아나운서©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연자도, 사회자도 모두 아나운서 출신이라 정확한 발음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입담과 유머로 시종일관 웃다가 시간이 빨리 흘렀다.
매력적인 소통자를 눈앞에 직접 보면서 롤 모델로 삼았을까?
참석자들은 폭소가 터지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받아 적고 질문에도 적극적이었다.
강연을 열심히 듣는 사람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매력적 화자가 되는 마지막 팁.
발표를 할 때, 헐떡거리면서 말하지 말자.
평소에 복식 호흡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준비한 것을 철저하게 지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발표를 한다, 발표 주제뿐 아니라 상황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응급 상황에도 떨지 않는다고.
연말, 반가운 이들과의 대화에서 풍성한 즐거움이 더 커질 것 같다.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대화는 배려의 시작이니 품격 있는 말로 따뜻한 소통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래 본다.
2024년 제주에서 소통하는 즐거움을 꿈꾸며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2월 12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고독과 외로움을 사람으로 치유하다'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부탁드립니다.
COPYRIGHTⓒ2024 Arts council Korea.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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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외로움을 사람으로 치유하다
2024-12-22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중년의 삶, 어떠신가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외로움'을 주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강남을 시작으로, 창원, 세종, 제주, 광주, 부산까지 전국으로 이어졌다.
중년의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제주는 KBS 공채 출신 베테랑 아나운서 김현욱과 함께 '중장년의 고독과 외로움을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김현욱 아나운서 강연 홍보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에서 김현욱 아나운서와 함께
내 마음을 잘 전달해 볼까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 연말이다.
반가운 마음도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 없다.
또한 침묵이 더 나은 경우도 있어 어렵다.
크고 작은 모임에서 우리는 구설수를 만나게 된다.
이것들은 모두 말에서 시작한다.
귤이 강을 건너면 탱자가 되듯, 말이 사람을 타면 전혀 다른 말로 와전되기도 한다.
이것이 상처가 되어 마음을 닫고 사람 만나기를 꺼려 하기도 한다.
말을 곡해 없이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
현장 강연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언어의 연금술사의 비법
여기, 27년 내공의 KBS 공채 김현욱 아나운서가 '말의 현장'에서 갈고닦은 소통의 노하우를 남김없이 풀었다.
베테랑 아나운서답게 굵직한 프로그램의 메인 사회자로 언어의 연금술사가 된 그는 굳어진 말투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생각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로 바꾸는 방법도 알려준다.
복잡한 생각이 말이 되는 과정을 차근히 따라 해보며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외로움이 치유되기를 바라본다.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격이 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이 인격을 만든다.
그는 대중매체에서 유명 인사들이 말 한마디로 칭송과 질타를 받는 현장을 보아왔다.
인격이 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이 인격을 만드는 현장에서 "품격 있는 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품격 있는 말은 상대를 행복하게 하고, 나를 돋보이게 하며, 부적절한 말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나의 품위를 훼손한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품격 있고 따뜻한 말로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을까?
그는 매력적인 화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말의 품격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김현욱 아나운서©한국문화예술위원회
1."나"대신 "너"에 중심 두기.
청자는 자신이 듣고 싶은 것, 유리한 것만 듣는다고 한다.
여기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오해가 벌어지는 것은 듣는 이가 대화의 내용을 맘대로 편집하기 때문인데 이것을 한 번도 생각하면서 대화한 적이 없었다.
오해를 벗어나고 내 뜻을 확실히 전하기 위해서는 항상"나" 대신 "너"를 중심에 두는 대화법을 구사해야겠다.
2.단순하고 간결한 의사 소통.
삼천포로 빠지지 않게
3.상황에 맞는 말하기 연습
나만의 이야기를 준비해준다.
평소에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아야겠다.
김현욱 아나운서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말하기 팁보다 더 중요한 것, 배려
김현욱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생생정보통>,<도전 골든벨>같은 간판 프로그램의 베테랑 사회자로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순발력과 유머로 극복해왔다.
이것은 스킬만으로 극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송 상황에 대한 이해, 방송하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바탕에 있었기에 그의 진행은 훈훈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대화를 즐겁게 한다는 것은 약간의 기술이 필요할 뿐, 기본은 사람과 상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더 중요한 것이었다.
맨 뒷자리에서 감상한 강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습관처럼 굳어진 말투도 상대와 상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생각한다면 금방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무심코 내뱉고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고 후회 말고, 의식적으로 말투를 바꾸어보자.
김 아나운서는 말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삶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사회자 송예은 아나운서©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연자도, 사회자도 모두 아나운서 출신이라 정확한 발음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입담과 유머로 시종일관 웃다가 시간이 빨리 흘렀다.
매력적인 소통자를 눈앞에 직접 보면서 롤 모델로 삼았을까?
참석자들은 폭소가 터지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받아 적고 질문에도 적극적이었다.
강연을 열심히 듣는 사람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매력적 화자가 되는 마지막 팁.
발표를 할 때, 헐떡거리면서 말하지 말자.
평소에 복식 호흡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준비한 것을 철저하게 지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발표를 한다, 발표 주제뿐 아니라 상황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응급 상황에도 떨지 않는다고.
연말, 반가운 이들과의 대화에서 풍성한 즐거움이 더 커질 것 같다.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대화는 배려의 시작이니 품격 있는 말로 따뜻한 소통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래 본다.
2024년 제주에서 소통하는 즐거움을 꿈꾸며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2월 12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보유한 '고독과 외로움을 사람으로 치유하다'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문의 후 이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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