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관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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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관계 기술

2024-12-23

젊어져라~젊어져라~미소 힐링 - 경기 평택 체험·탐방 후기

이 글은 2024 중장년청춘문화공간에 참여한 인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의 참여자 수기입니다.

중년의 삶, 어떠신가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중장년 문화 담론 프로젝트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외로움'이란 주제로 강남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창원, 세종, 제주, 광주, 부산까지 릴레이로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년의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보편적인 문제를 함께 탐구하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남인숙 작가 강연 홍보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주에서 남인숙 작가와 함께

문화 담론 프로젝트, 광주는 인간관계 소통과 고민을 나누는 어른학교 대표인 남인숙 작가와 함께 했다.

강연 주제는 '중년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관계의 기술'이었다.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인간관계, 특히 중장년층이 겪는 고립감과 정서적 공허감을 해결할 실질적인 소통법이 공유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인스타그램을 위한 포토존©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초기에는 온라인 카페에서 고민 상담을 시작했으나,

이후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그의 콘텐츠는 속 시원히 상담할 곳이 없었던 어른들의 인기를 얻으며,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현재 그의 채널은 200만 구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강연 소식이 전해지자 사전 등록자들의 방명록이 길게 줄 서 있었다.

신청자들의 방명록©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큰 무대에서 더 빛나는 아티 클래식의 팝페라 공연©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연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왜 우리는 관계에 상처를 받는가?

요즘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인간관계'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유형과 손절해야 하는 유형이라는 두 축으로, 시각과 관점을 달리한 무수한 콘텐츠가 파생되고 있다.

그만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호기심을 끄는 섬네일에 비해 무성의한 콘텐츠가 주는 피로도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이 있었다.

강연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년의 삶을 풍성하는 관계의 기술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해도 친해질 수 없다. 상처만 받아 마음의 문을 닫았다."

만약 이 동영상이 내담자의 상처에 대한 연민과 격려로만 끝났다면, 나는 그를 다시는 찾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담담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나의 시각, 상대의 시각, 그리고 사회통념의 관점에서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하였다.

그래서 그의 조언은 뻔하지 않고 공정하며 현실적이다.

그 뒤 나는 그의 동영상을 가끔 보면서 통찰력 있는 그의 해법에 감탄하곤 했다.

이번 강연도 유튜브의 연장선에서 사람과 친해지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왜 상처를 받고, 왜 외로움에 빠지며, 왜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잃기 쉬운지를 깊게 파헤친다.

경품으로 받은 남인숙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책©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른이 되기 위한 수업

강연 내용을 음미하고 싶다면, 그의 저서<어른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 참가자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한 해답이 책 내용의 입체적 분석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고민을 보는 거시적 시각과 통찰력을 통해 개인별 상황을 해결할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상담을 받은 질문자는 엄청 기뻐했다

질의 응답 시간의 고민은 개인적이라 공개하지 않고, 책 내용에 나온 공개된 고민으로 대신하겠다.

고민을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은 동일하니까.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삶', '축하받지 못하는 생일'

'직장에서의 희미한 존재감'...

이런 고민들은 우리의 내면을 어둡게 만들지만 당장 일어나는 현실적 고민들이다.

어른이 되어도 알려주지 않아 몰랐던 인간관계론.

나와 상대방, 그리고 당시의 환경을 넓게 조망하는 방법을 통해서 내면의 힘듦에서 벗어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이제는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나를 보호하는 법을 조금씩 깨닫고 상처 입은 자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인간관계에 지친 어느 곳 그대에게도, 새로운 통찰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2024년 12월 17일 광주 마스터 클래스에서.

이것은 여담.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던 광주 아시아 문화전당은 너무나 큰 곳이다.

여러 멋진 건축물이 붙은 규모가 큰 전당이고 복잡하다.

국제회의실은 꼭 문화 정보원(박물관) 건물로 가야 강연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사업소개

중장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여 삶의 활력을 제고하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대상

중장년

사업연도

2024년

운영시기

12월 17일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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