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공모전] 모든 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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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모든 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길

2025-07-11

사업제목 청소년 인문교실

사업소개 청소년 인문교실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문·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소양을 높이고 자기 존중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기를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별(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로 제공하는 인문·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입니다.

사업연도 2024년

사업대상 청소년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공모전 수상작 특별상]

친구들 안녕? 우리 친구들 요새 참 고민이 많지?

모든 일들의 선택과 결정, 반복들의 순간들이라서... 조금 있으면 학과도 선택해야 하고 대학도 결정해야 하고 참...어렵다.

너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참 힘들구나.. 고민이 많구나.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된단다.

이런 거 보면 선생님도 예전의 너희와 같은 나이였을 때 어땠는지 정말 까막득하네....

선생님도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지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적극적으로 찾지 못했어.

정말 어렵더라고...그렇지만 결국은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거잖아.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많이 했었어.

아주 사소한 것부터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즐거워하며 행복한가에 대해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지.

선생님은 너희들 스스로에 대한 고민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간이 다가올수록 결정하는 순간에서 급박하게 흘러가서 결정하며 뒤늦게 후회를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았어.

충분한 시간 속에서 나 스스로를 질문하고 고민하며 생각하는 시간들이 꼭 필요할 때가 오는데 지금의 청소년 시기라고 생각해.

많이 경험하고 느끼며 부딪혀보았으면 해. 분명 그 속에서 너희들의 경험이 배움이 될테니깐.

이번 인문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친구들이 가지는 생각들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책임감을 가진 멋진 의사가 되고 싶은 친구, 디자인쪽으로 진로를 정해서 현재 열심히 미술 학원에 다니는 친구,

선생님이 되고 싶지만 현재 저출산으로 인해 이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 친구,

현실은 자동차 정비를 가야 하지만 카레이서로 직업을 가져보고 싶은 친구,

미래에 멋진 대통령이 돼서 사람들이 돈 때문에 힘들지 않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친구,

부모님이 하고 계시는 사업을 물려받아 운영을 하고, 모은 돈으로 향후 나이가 조금 들면 그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친구,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다는 친구, 어머님 가게를 이어 받거나 따로 가게를 만들고 싶은 친구 등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과 미래를 들어볼 수 있었어.

이 시간을 통해 친구들의 마음들을 들어볼 수 있어서 선생님은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너희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도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되었어. 또 한번 나 스스로를 생각해보게 되었거든.

지금의 내가 잘하고 있는가? 행복한가? 좋은가? 등등 이번 시간에 같이 생각하고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

프로그램 하는 동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눠보며 서로 응원하는 모습들이 따뜻하고 뭉클해지기도 했어.

음...그래서 선생님이 이 직업을 가진 것에 뿌듯함과 고마움을 가지게 한 시간이었고, 먼 훗날 한켠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

우리 친구들 언젠가 어른이 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선생님은 언제나 응원할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우리 친구들, 모든 순간들이 찬란하게 빛나길

■ 출처 및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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