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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호] 시대정신과 인문정신의 가치 - 공공인문학과 사회적 신뢰의 회복(후편)

시대정신과 인문정신의 가치 - 공공인문학과 사회적 신뢰의 회복(후편)

2025-10-01

📄 [인문 인사이트] 2025년 10월호 시대정신과 인문정신의 가치 - 공공인문학과 사회적 신뢰의 회복(후편).pdf

전편에서 우리는 사회적 신뢰의 붕괴와 공론장의 황폐화가 공동체의 감정적 분열을 촉발하여 사회의 안정과 성장에 심각한 위협이 됨을 살펴보았습니다. 타자를 적대시하고 대화와 타협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민주적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독소로, 이에 대한 해독제로서 인문적 성찰의 힘에 주목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대중의 참여에 기반한 인문 지식의 생산과 공유를 특징으로 하는 공공인문학이 공론장의 회복과 공공성의 강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사회 통합을 위한 인문 정책에 도움이 될 시사점을 발굴해 보고자 합니다.

 

시대정신과 인문정신의 가치 공공인문학과 사회적 신뢰의 회복 (후편)  인문 인사이트(Inmun Insight), 2025년 10월호 ISSN 3091-6631 발행일 2025. 10. 1.  발행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정신확산팀  H. inmun360.culture.go.kr T. 02-739-3950  들어가며 전편에서 우리는 사회적 신뢰의 붕괴와 공론장의 황폐화가 공동체의 감정적 분열을 촉발하여 사회의 안정과 성장에 심각한 위협이 됨을 살펴보았습니다. 타자를 적대시하고 대화와 타협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민주적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독소로, 이에 대한 해독제로서 인문적 성찰의 힘에 주목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대중의 참여에 기반한 인문 지식의 생산과 공유를 특징으로 하는 공공인문학이 공론장의 회복과 공공성의 강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사회 통합을 위한 인문 정책에 도움이 될 시사점을 발굴해 보고자 합니다.  공공인문학의 부상(浮上)과 가치 1. 공공인문학의 정의와 발전 **공공인문학(Public Humanities)**은 최근 수년간 학문적 유행을 넘어, 학계와 사회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식 창출 모델이 대학이 생산한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하향식 '아웃리치(outreach)' 또는 '계몽'에 초점을 두었다면, 공공인문학은 지식 창출 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소외되어 온 공동체를 포함해 대중의 접근성과 참여 제고를 특징으로 하는 수평적 모델로 확장합니다(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n.d.). 공공인문학은 인문학이 **공적 생활(public life)**과 상호작용할 때 발생하며, 창의성과 문화에 관한 '해석적 사고와 대화'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대중을 위한 학문적 활동(글쓰기, 교육, 행사 등), 비학계 전문가(박물관 전문가, 사서, 비영리단체, 언론인, 기업가 등)의 지식 생산, 대중 협력을 통해 창조된 인문학적 지식, 대중 인문학 교육 등—을 포괄합니다(Wilson and Bulaitis 2025).  이러한 정의는 인문학의 접근성 향상(지식 전달)과 대중 협업을 통한 지식의 공동 생산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모두 담고 있지만, 최근에는 점점 더 비학계 전문가와 지역 공동체가 인문 지식의 생산과 공적 성찰의 과정에 동등한 주체로서 참여하는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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